앤비젼 블로그 필진에게 물어봐~!: 편광필터에 대하여
‘앤비젼 블로그 필진에게 물어봐~!’는 여러분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드리는 코너입니다. :)
편광에 관한 포스팅은 약 5년 전에 올렸는데,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소재네요.
아래는 앤비젼 필진인 박강환 부장님께서 답변 주신 내용이니 편광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은 참고 부탁드립니다.
Q. 편광 필터(CPL 포함) 사용하면 사용하지 않을 때 보다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데 항상 필터를 쓰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?
A.
편광 필터에 사용하는 편광 필름은 소모품으로 일정 시간 사용하게 되면 편광 기능을 상실하게됩니다.
특히 햇빛에 노출되면 편광 필터의 수명은 더 짧아집니다.
이러한 이유로 필요하지 않을 경우에는 편광 필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필터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.
또한 편광 필터는 그 기능상 광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ND 필터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.
그러므로 광량 저하로 인해 빛이 충분한 한낮의 야외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실내나 저녁에는 편광필터의 역할도 축소되고 광량도 줄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습니다.
Q. 반사광이 심한 일출/일몰 시간 외에 편광필터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?
A.
기본적으로 자연상태의 빛은 편광이 되어 있지 않은 무편광 상태입니다.
이러한 빛이 특정한 물질에 반사를 할 때 해당 물질의 분자 구조에 영향을 받아 빛을 구성하는 전기장이 한쪽으로 진동하는 편광 또는 부분 편광 상태가 됩니다.
편광필터는 이렇게 물체에 반사되어 편광 또는 부분 편광 상태가 된 빛을 차단시켜 더 깨끗한 이미지를 얻게 됩니다.
그러므로 반사광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일출/일몰 시간대 외에도 언제든 사용이 가능합니다.
특히 편광필터를 사용하는 목적 중 가장 큰 목적인 파란 하늘을 얻기 위해서는 맑은 날 언제든 사용이 가능합니다.
다면 편광 필터는 아래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브루스터 각에 부합되는 빛을 차단시키기 때문에 일출/일몰 때라도 빛을 정면에서 보고 있을 경우에는 파란 하늘을 찍는 것은 불가능합니다.
Q. 반사광을 줄일 수 있는 특정 각도가 있을까요?
A.
편광필터는 모든 반사광을 기계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아닙니다.
반사하는 빛 중 브루스터 각(Brewster angle)에 부합되는 빛이 부분 편광 또는 편광 상태로 반사되어 나오게 되고, 이 빛을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. 브루스터 각이란 입사한 빛이 편광 상태가 되는 반사하는 빛과 투과하는 빛 사이의 특정한 각도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수평을 기준으로 약 30~40도 정도입니다.
그러므로 편광필터를 이용하여 반사광을 줄이기 위해서는 촬영하고자 하는 표면에서 약 30~40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로 촬영을 할 때가 가장 효과적입니다.
참고로 구글에서 편광필터를 치시면 편광필터 사용 전, 사용 후의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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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진 소개 |
박강환, Benjamin Park 앤비젼 Engineer
광학에 대한 무한 열정으로 제품을 넘어 고객의 솔루션을 만드는 Optic Specialis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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